60대후 녹내장, 우안 시기능 저하와 좌안섬유주절제술 치료 계획
핵심 요약
우안 시기능 저하와 좌안 말기 녹내장을 확인해 좌안섬유주절제술을 계획하고 경과를 관찰한 사례입니다.
핵심 포인트
- 60대후 환자에서 우안 망막정맥폐쇄와 심한 시기능 저하, 좌안 말기 녹내장이 함께 확인됐다
- 치료 전 안압은 우안 약 27mmHg, 좌안 약 13mmHg로 측정됐다
- 좌안은 녹내장 부하검사에서 안압이 약 19mmHg까지 상승하는 양상이 확인됐다
- 남아 있는 좌안의 시야와 시신경 상태, 약물치료 반응을 종합해 좌안섬유주절제술을 계획했다
- 2026년 2월 26일 좌안섬유주절제술을 시행하고 이후 안압과 시야 변화를 경과 관찰했다
- 녹내장은 한 번의 안압이나 시야검사 수치보다 반복검사를 통한 변화 추세 확인이 중요하다
안녕하세요. 강남도쿄안과 박형주 대표원장입니다.
녹내장 치료에서는 현재 측정되는 안압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신경 손상 정도와 남아 있는 시야, 안압의 변동, 기존 약물에 대한 반응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이번 사례는 60대후 남성으로, 우안은 망막정맥폐쇄 이후 시기능이 크게 저하돼 우안실명에 가까운 상태였고 반대쪽 좌안에도 말기 녹내장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우안의 시기능이 이미 많이 감소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남아 있는 좌안의 시야를 고려한 치료 계획이 중요했습니다.
치료 전 검사일: 2026년 2월 11일
좌안섬유주절제술 시행일: 2026년 2월 26일
치료 후 경과 확인일: 2026년 6월 16일
본 내용은 특정 환자의 검사와 치료 과정을 설명한 것으로 모든 녹내장 환자에게 동일한 치료 방법이나 결과가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치료 방향은 안압, 시신경 손상 정도, 시야 및 동반 안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결정합니다.
1. 60대후 환자에서 우안 망막정맥폐쇄와 좌안 말기 녹내장이 확인됐습니다

환자는 2026년 2월 11일 처음 내원했습니다.
우안에는 망막정맥폐쇄가 있었고 시기능이 심하게 저하돼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좌안에서도 녹내장이 확인됐습니다. 시야검사상 중심부와 주변부 일부, 코 방향의 시야가 남아 있었지만 녹내장이 상당히 진행된 말기 상태였습니다.
당시 약 3종류의 녹내장 약물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환자에게 필요한 목표 안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했습니다.
특히 한쪽 눈의 시기능이 이미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는 반대쪽 눈의 남아 있는 시기능을 고려해 치료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 환자는 좌안의 안압뿐 아니라 시신경과 시야 상태를 함께 평가하며 치료 계획을 세웠습니다.
2. 형광안저조영술로 우안 망막혈관의 흐름을 살펴봤습니다

우안의 망막정맥폐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망막혈관의 혈류도 살펴봤습니다.
형광안저조영술은 조영제를 이용해 망막혈관을 촬영하고 혈액이 망막의 각 부위에 어떻게 공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망막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관 사이를 연결하는 통로가 굵어지거나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형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조영제가 충분히 도달하지 않는 부위는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해당 부위의 혈액 공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망막에 혈액과 산소 공급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생성인자와 관련된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혈관과 다른 구조를 가진 신생혈관이 형성되면 유리체출혈이나 신생혈관녹내장과 같은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이 환자는 내원 이전에 다른 의료기관에서 망막 상태에 따른 레이저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었습니다.
3. 우안보다 남아 있는 좌안의 시기능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습니다

시야검사에서 우안은 이미 시기능이 상당히 감소한 상태였습니다.
좌안 역시 말기 녹내장이었지만 일정 범위의 시야가 남아 있었습니다.
이처럼 양쪽 눈의 상태가 크게 다른 경우에는 단순히 안압을 낮추는 것만을 목표로 삼지 않습니다.
시신경 손상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남아 있는 시야는 어느 정도인지, 기존 약물치료 후 안압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특히 반대쪽 눈의 시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경우에는 남아 있는 눈의 시야를 고려해 개별적인 목표 안압을 설정하게 됩니다.
이 환자 역시 좌안에 남아 있는 시야와 시신경 상태를 기준으로 향후 치료 방향을 검토했습니다.
4. 망막동맥폐쇄와 망막정맥폐쇄는 치료 접근이 다릅니다

망막혈관폐쇄라고 하더라도 어떤 혈관에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따라 접근 방법은 달라집니다.
망막동맥폐쇄는 심장이나 혈관에서 이동한 혈전 성분 등이 동맥을 막으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병 시점이나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가능한 한 신속한 안과 진료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안압을 낮추는 처치나 고압산소요법 등을 검토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망막정맥폐쇄는 동맥폐쇄와 달리 뚜렷한 혈전 덩어리가 관찰되지 않으면서 정맥의 흐름에 문제가 생긴 형태도 많습니다.
따라서 망막동맥폐쇄와 망막정맥폐쇄를 같은 방식으로 판단하기보다 폐쇄된 혈관과 현재 남아 있는 혈류 상태를 먼저 평가해야 합니다.
5. 망막정맥폐쇄에서는 남아 있는 혈류와 황반 상태도 확인합니다

망막정맥폐쇄는 혈관이 완전히 막힌 경우와 혈액 흐름이 일부 남아 있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일부 혈류가 유지되는 경우에는 시간에 따라 변화가 나타날 수 있지만, 혈액 공급이 줄어든 상태가 지속되면 망막세포는 저산소 환경에 놓이게 됩니다.
특히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에 부종이 발생하면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사물이 변형돼 보이는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망막에 공급되는 혈액이 크게 줄어들면 이를 보완하려는 과정에서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생혈관은 정상적인 혈관과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출혈이나 신생혈관녹내장 등과 연관될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망막정맥폐쇄에서는 현재의 시력뿐 아니라 황반부종과 망막혈류, 신생혈관 여부까지 함께 평가하며 치료와 경과 관찰을 계획합니다.
6. 좌안은 평상시 안압과 부하검사 결과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2026년 2월 11일 치료 전 검사에서 측정한 안압은 우안 약 27mmHg, 좌안 약 13mmHg였습니다.
좌안의 평상시 안압만 보면 수치가 높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녹내장 부하검사를 시행했을 때 좌안의 안압이 약 19mmHg까지 상승하는 양상이 확인됐습니다.
녹내장에서는 이 수치 하나만으로 치료 방법이나 수술 여부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현재 시신경과 시야 손상이 어느 정도인지, 기존 녹내장 약물을 사용하면서도 안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남아 있는 시야가 어느 정도인지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이 환자는 좌안이 말기 녹내장 상태였고 안압이 약 15mmHg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향이 관찰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신경과 시야 상태, 기존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좌안섬유주절제술을 치료 방법 중 하나로 계획했습니다.
7. 2026년 2월 26일 좌안섬유주절제술을 시행했습니다

검사 결과와 남아 있는 시야, 예상되는 치료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설명한 뒤 2026년 2월 26일 좌안섬유주절제술을 시행했습니다.
섬유주절제술은 녹내장에서 눈 안의 방수가 빠져나갈 수 있는 새로운 배출 경로를 만들어 안압을 조절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수술 방법 중 하나입니다.
수술 후 경과 관찰 과정에서는 안압이 약 8mmHg로 확인된 시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약 8mmHg라는 수치는 해당 환자의 특정 검사 시점에서 측정된 값입니다.
섬유주절제술을 시행한 모든 환자에게 같은 안압이나 동일한 경과가 나타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환자별 시신경 상태와 남아 있는 시야에 따라 필요한 목표 안압은 다르게 설정될 수 있습니다.
치료 전 검사: 2026년 2월 11일
좌안섬유주절제술: 2026년 2월 26일
치료 후 경과 확인: 2026년 6월 16일
8. 시신경 손상이 많이 진행됐다면 안압이 낮아져도 시력에는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녹내장 치료에서 안압을 낮추는 목적은 이미 손상된 시신경을 이전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시신경 손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목표 범위의 안압이 확인되더라도 시기능이 기대한 만큼 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술 과정에서 생기는 안압의 변화 역시 이미 약해진 시신경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을 계획할 때는 기대할 수 있는 부분뿐 아니라 저안압이나 출혈, 감염, 시력 저하 등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함께 고려합니다.
우안은 이미 시신경과 시기능이 상당히 약해져 있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치료를 검토할 때도 얻을 수 있는 부분과 치료의 한계를 함께 설명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반면 좌안에서는 남아 있는 시야를 고려해 목표 안압을 설정하고 치료 후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9. 녹내장 시야검사는 한 번의 결과보다 변화 추세를 확인해야 합니다

시야검사는 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 가운데 어느 위치에서 시기능이 감소했는지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가 한 번 낮게 나왔다고 해서 바로 녹내장이 진행됐다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환자의 집중도나 검사 당시 눈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번의 검사에서는 수치가 떨어졌다가 이후 검사에서는 다시 높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녹내장에서는 여러 번 시행한 시야검사를 비교해 시간에 따른 변화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안압이 목표 범위로 유지되더라도 시야와 시신경이 계속 변화하는지 살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안압 외의 다른 관련 요인도 함께 평가할 수 있습니다.
10. 녹내장은 초기 증상을 뚜렷하게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이 상당히 진행된 뒤 발견된 환자분들은 왜 이전에 증상을 느끼지 못했는지를 궁금해하기도 합니다.
녹내장은 초기부터 눈의 통증이나 충혈처럼 뚜렷한 자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은 아닙니다.
눈에는 약 120만 개의 시신경세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정 부분 손상이 진행된 뒤에야 시야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거나 환자가 직접 변화를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한쪽 눈의 시야가 일부 손상되더라도 반대쪽 눈이 이를 보완하면 평소 생활에서는 이상을 늦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에 특별한 불편감이 없다는 것만으로 녹내장을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가족력, 높은 안압, 고도근시, 망막혈관질환 등의 위험요인이 있다면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정기적인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1. 녹내장의 진행 단계는 한 가지 수치만으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녹내장에서는 중심부 약 30도 범위의 시야에서 손상이 관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야검사를 통해 빛에 대한 감도를 확인하면서 어느 위치에서 시기능이 감소했는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시야검사의 평균편차 수치를 이용해 약 -6dB와 -12dB를 기준으로 녹내장의 초기·중기·말기를 구분하는 방식도 사용됐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평균편차 수치는 백내장이나 눈 안의 혼탁 같은 다른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의 검사 수치나 백분율만으로 녹내장의 단계를 단정하기보다는 시야 결손이 발생한 위치와 범위, 시신경검사 결과 등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이후 경과 관찰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여러 검사 결과를 비교하면서 녹내장이 어떤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12. 60대후 녹내장은 남아 있는 시야와 목표 안압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이번 환자는 우안 망막정맥폐쇄 이후 시기능이 크게 저하돼 우안실명에 가까운 상태였으며, 반대쪽 좌안에서도 말기 녹내장이 확인됐습니다.
2026년 2월 11일 치료 전 검사에서는 망막혈관 상태와 함께 안압, 시신경, 시야 및 부하검사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좌안은 약물을 사용하고 있었음에도 환자에게 필요한 목표 안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평가할 필요가 있었고, 남아 있는 시야와 시신경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좌안섬유주절제술을 계획했습니다.
이후 2026년 2월 26일 좌안섬유주절제술을 시행했고, 2026년 6월 16일 치료 후 경과를 확인했습니다.
녹내장은 단순히 안압이 정상 범위 안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만으로 관리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한쪽 눈의 시기능이 이미 심하게 저하된 환자에서는 반대쪽 눈의 시신경과 남아 있는 시야를 고려해 목표 안압을 설정하고 반복적인 시야검사와 시신경검사를 통해 변화 추세를 확인해야 합니다.
본 내용은 특정 환자의 검사 및 치료 경과를 설명하기 위한 자료이며 일반적인 치료 효과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실제 치료 방법과 수술 여부, 치료 후 경과는 환자의 시신경 손상 정도, 안압, 시야 상태, 망막질환 및 기타 동반 질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60대후 녹내장 환자에서 우안의 심한 시기능 저하와 좌안 말기 녹내장을 확인하고 좌안섬유주절제술을 계획한 검사 과정과 치료 후 경과를 박형주 대표원장이 직접 설명합니다.
박형주 대표원장의 녹내장 진료 기준과 관련 내용은 공식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